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의도 복지센터 친환경 건물로 건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등포구, 여의도 복지센터 에너지 절감형의 환경 친화적인 설계 최근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66번) 옆에 조성 추진 중인 ‘여의도 복지센터’가 에너지 절감형의 친환경적인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도 복지센터는 여의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로 위해 영등포구가 2012년3월부터 설립 추진한 시설이다.
이를 위해 구는 구비 약 67억원과 시비 22억원, 국비 2억원과 특별교부금 7억원을 포함해 총 98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센터는 연면적 약 3700㎡에 지하 2층과 지상 4층 규모 건축물로 국공립어린이집과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실, 대강당, 각종 프로그램실, 대강당 등 공간을 포함할 예정이다.

규모가 작지 않은 만큼 시설유지비나 관리비 등이 상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구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내부 시설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마련하는 등 녹색건축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여의도복지센터 조감도

여의도복지센터 조감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우선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매월 약 2800kwh, 연간 약 3만3000kwh 에너지를 생산해 활용한다. 4인 가족이 한 달 사용하는 총 에너지가 보통 350~400kw 수준임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양이다. 또 지열시스템도 구축해 전체 건물 냉난방 전력의 20% 정도를 커버할 예정이다.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보일러, 펌프, 변압기 등은 고효율 기자재로 설치하고 모든 조명기구는 LED를 사용한다. LED 조명은 수은이 함유돼 있지 않은 친환경적인 광원으로 일반 등보다 전력 효율이 높다.

주민들에게 친화와 힐링의 장소로 활용될 옥상 텃밭에는 빗물저수조를 설치해 모은 빗물이 공급돼 녹화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옥상 텃밭 자체는 옥상냉방부하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센터 설계안은 서울시 녹색건축 예비 인증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예비 인증을 거쳐 지난 12월에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후 공사 발주와 시공사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는 4월에 착공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내부 구성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파악해 효율적이고 편안한 시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