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금메달의 재료는 인내가 응집된 땀방울"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둔 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선수들의 땀방울에 쇳덩이가 녹이 슬어 금메달이 된다'는 말이 태릉선수촌에 있다고 하며 "금메달의 가장 큰 재료는 극한의 노력과 인내가 쌓이고 쌓여서 응집된 땀방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기대에 꼭 보답을 하고 스스로도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선수촌에 도착해 먼저 실내빙상장과 월계관(체력단련장)을 찾아 김연아ㆍ심석희ㆍ이상화ㆍ모태범 등 피겨ㆍ쇼트트랙ㆍ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이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김연아 선수에게 "유감없이 실력 발휘하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선수는 "취임 이후 처음 뵙는다. 대통령님이 격려해주셔서 많이 힘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상화 선수에게도 "이 선수가 국민에게 얼마나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지, 이번에도 잘 하리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올림픽의 집'으로 이동해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정부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갈 생각"이라며 "특히 동계올림픽은 장비 등 국가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보다 더 쾌적한 여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3일 결단식을 갖고 2월 1일 선수단 본진이 소치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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