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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자회견]"기계적 만남, 국민 이익 반하는 주장 수용은 소통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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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대통령 불통 논란 관련 질문이다. 역사 인식 관련해 역사는 국민의 혼이다 말씀하셨는데, 역사 인식 관련과 왜곡된 진실이 원인이고 이를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역사적 인식에 대한 대립과 갈등에 대해 수많은 왜곡된 괴담이 SNS 돌아다닌다고 지적하셨는데 이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야당에서도 대통령의 불통이 원인이다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국정 홍보 선제적 복안은?

=역사 교과서 문제는 이념 논쟁으로 번지는 것 안타깝다. 기본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을 제대로 정확히 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올바른 국가관, 헌법정신에 기초한 공동체 정신 습득이 역사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우리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 가지려면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잡힌 교과서로 배워야 한다. 좌우 이념적 편향 없어야 한다. 보도 보면 북한 일부 교과서의 불법 방북을 정부의 탄압이라거나 독일 통일을 부정적으로 부각하는 등 우리 아이들에게 편향된 인식을 갖게 해서는 안 되고 이런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앞으로 이런 교과서 만드는 것은 정부 노력 뿐 아니라 교육계의 다양한 의견 제시해 이를 수렴하여 우리 아이 역사 교육은 학교에 맡길 수 있는 교과서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소통에 대해 많은 이야기 있는 거 알고 있다. 소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지만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소통이 단순한 기계적 만남이나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주장을 적당히 수용하거나 타협하는 것이 소통이냐. 그것은 소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불법으로 떼를 쓰면 적당히 받아들이고 했는데 이런 비정상적 관행에 대해 소통이 안 되서 그렇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진정한 소통 위해서는 법 존중하고, 법을 지키고 지위고하 막론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도 이런 믿음 속에서 억울하지 않고 사회가 바르게 간다고 안도하며 살 수 있다. 그런 것 없이 이것저것 받아들이는 것이 소통이 잘 받아들이는 사회라고 하면 사회가 왜곡되지 않겠나. 나쁜 관행이 덕지덕지 쌓여 나중에 가서 사람들이 고통 받지 않겠나. 최근 철도 노조 관련 정부가 민영화 안한다고 했지만 들으려 하지 않고 불법 파업 이어갔는데 이런 상황에서 직접 만나는 것이 소통이 가능한가 생각을 해봤다.

어떤 직역에 있는 사람이라도 못 만날 이유가 없고 소통에 힘을 쏟겠지만 불법이나 이런 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부족한 점 있지만 소통을 해왔다. 틈이 나면 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 경청하고 농어민 소상공인 문화계 과학계 청년 지방 등 각계 각층의 대표와 만나 청와대에서 간담회하며 소통을 해왔다. 전국 각지에서 청와대 민원이 답지한다. 이런 민원 해결에도 노력을 해왔다. 그중 기억이 나는 것 말하자면, 15년 전 사망한 여대생의 아버지가 죽은 딸이 단순 교통사고라고 역대 정권마다 호소했지만 형식적 답변만 왔다고 한다. 이번에도 민원 제기했는데 이를 검토하니 경찰 초동 수사 문제가 있었다. 아버지 입장에서 얼마나 억울했겠나. 다시 조사했더니 15년 만에 범인이 잡혀 유가족이 한을 풀었다. 다양한 민원과 관련된 일이 있다. 과거 청와대 민원 비서관이 가장 한가하다는데 이제는 해외 순방 다닐 때에도 민원비서관이 다니며 듣고 답을 드리고 대통령도 이를 수시로 확인했다.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더욱 국민 목소리 경청하도록 노력하겠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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