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청순 여신 한지민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내숭 없는 솔직한 매력녀로 변신했다.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플랜맨'(감독 성시흡)에서 한지민은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정밴드의 메인 보컬 '유소정' 역을 맡았다.
'플랜맨'의 유소정은 평소 하고 싶은 말들을 여과 없이 노래로 만드는 여자다. 대표곡으로 '플랜맨' '삼각김밥' '유부남' '개나 줘버려' 등이 있으며, 누구나 공감할 재치 있고 디테일한 가사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적인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 싱어송라이터. 그녀는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 '한정석'(정재영 분)의 무계획 인생을 돕게 되면서 평화롭고 규칙적이던 그의 일상을 순식간에 꼬이게 만들고, 급기야 상상도 못했던 제안까지 하게 된다.
개봉 전 공개된 스틸에서 한지민은 그간의 청순하고 여리기만 했던 모습을 벗어 던지고, 펑키한 콘셉트의 롱 웨이브 헤어와 보헤미안 스타일 옷차림으로 영화 속 그녀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십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기타를 어깨에 매고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헤드폰을 쓴 채 진지하게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은 정밴드의 메인 보컬 유소정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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