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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G2 경제 훈풍 받아 10% 이상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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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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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 흐름을 모두 반영하는 홍콩 주식시장이 올해 10% 이상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8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홍콩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올해 평균 10% 상승한 2만5658로 제시됐다. 지난해 6월 저점 대비 15%나 상승한 항셍지수는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회복과 중국의 경제개혁이 뒷받침되는 안정적인 성장 전망의 호재를 모두 반영하고 있어 추가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데레사 초우 RBS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홍콩 주식시장은 2014년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낙관적인 경제지표들이 글로벌 경제회복을 말해주고 있고 중국도 향후 5년에 걸친 대대적인 경제개혁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콩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H주는 올해 대표지수 보다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크레디트스위스는 H주의 올해 지수 상승률이 3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RBS투자운용은 홍콩 주식시장에서 헬스케어, 청정산업 관련주들이 중국의 정책 변화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BNP파리바는 대부분의 매출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얻는 전자업체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가 지난해 주가가 53% 뛴 점을 예로 들며 미국과 유럽 매출 비중이 큰 중국 기업들이 올해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현재 항셍지수와 H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0.1배, 7배로 아시아권 가운데 가장 낮은 편에 속해있는 것도 밸류에이션(가치) 매력을 높여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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