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달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특허청과 지식재산 기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우수 지식재산권(IP) 보유 중소기업의 발굴·육성, IP 담보 대출 및 투자, IP전문펀드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기업은행은 부동산 등의 담보가 없더라도 기업이 가진 특허권, 실용신안권 등을 담보로 인정해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빌려준다. 대출규모는 총 500억원이다. 또 두 기관은 300억원 규모의 IP전문펀드를 공동 조성해 우수 IP에 대한 직접투자를 실시하고,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기업의 IP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기업은행은 특허 관련 설명회를 비롯해 경영·세무·회계·법률 등에 대해 '참! 좋은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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