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지난 1일 연말연시를 맞아 이라크 비스마야 건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신년체육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의 임직원들이 체육대회에서 전략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화건설이 지난 1일 연말연시를 맞아 이라크 비스마야 건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줄다리기, 족구경기, 축구경기가 열린 이 자리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외에도 20여개 협력사를 포함해 총 4000여명 참여했다.
김현명 주이라크 한국대사는 현장을 찾아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는 국내 물류, 항공, 건자재, 중장비 산업의 발전은 물론 100여개 협력업체가 동반 진출해 연인원 55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사업은 김승연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수주한 10만가구 80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1월 현재 대규모 주택 건설공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2만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캠프 및 PC공장을 비롯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은 약 8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하우징(주택건설) 공사는 오는 3월 PC플랜트 준공과 함께 착공한다. 한화건설은 2015년부터 매년 2만가구씩 공급하며 5년에 걸쳐 총 10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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