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4년 신년 화두로 '한마음'을 제시했다.
이어 "사업의 목적과 방향을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흑자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한마음으로 뭉친 열린 조직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는 고객 가치 창출과 미래 준비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힘을 하나로 모으고 한마음으로 무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 및 임직원 마인드 변화를 기반으로 한 역동적 조직 역량 구축 ▲항공기 등 보유 자원의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 ▲시장 변화 예측 및 고객 수요 대응력 강화 ▲협력업체와의 윈윈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등을 주문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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