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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청년창업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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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년 3월 천안서 '청년창업사관학교' 문열어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충청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도울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내년 3월 천안에서 문을 연다.

2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내년 개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 6층에 자리잡는다. 897㎡ 규모에 창업사무실, 시제품제작터, 세미나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중진공은 내달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40세 미만 청년창업자를 선발해 사업계획에서 창업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그간 충청 지역 청년들은 창업을 하고 싶어도 지원 기관이 마땅치 않아 소외되는 경우가 있었다. 사업을 진행하는 중진공도 창업사관학교가 사무공간부터 휴식공간까지 제공해야 해 연수원이 없으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때문에 충청을 제외한 안산, 호남(광주), 대구경북(경산), 부산경남(진해)에서만 학교를 운영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 을)이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후 충남도가 장소협조 등 지원계획을 밝히면서 내년 충청지역에 첫 사관학교가 개교하게 된 것이다.

내년에 사용될 관련 예산 36억5000만원은 중소기업청과 충남도가 공동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약 35명의 청년창업가가 입교예정인데 이들은 매월 100만원의 운영비와 최대 1억원의 창업보조금, 창업준비공간, 창업교육, 마케팅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난 2년 동안 중진공은 총 400여억원을 들여 425명의 청년기업가를 배출했다. 1기 졸업생 212명은 212개 창업기업을 만들었다. 이들이 올린 매출은 지난해 10월 기준 470억원. 고용 인원만 757명에 이른다. 특허 472건, 실용신안 24건을 비롯해 지재권 739건 등록 성과도 거뒀다. 2기 졸업생 213명 역시 204개 기업을 설립해 214억원 매출을 올렸다. 686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지재권 등록은 특허 331건 등 총 584건에 이르는 성적표를 받았다.
김근영 중진공 창업기획팀장은 "충청지역 청년들도 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창업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며 "이들 예비 청년창업가들이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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