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내년 3월 천안서 '청년창업사관학교' 문열어
2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내년 개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 6층에 자리잡는다. 897㎡ 규모에 창업사무실, 시제품제작터, 세미나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중진공은 내달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40세 미만 청년창업자를 선발해 사업계획에서 창업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내년에 사용될 관련 예산 36억5000만원은 중소기업청과 충남도가 공동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약 35명의 청년창업가가 입교예정인데 이들은 매월 100만원의 운영비와 최대 1억원의 창업보조금, 창업준비공간, 창업교육, 마케팅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난 2년 동안 중진공은 총 400여억원을 들여 425명의 청년기업가를 배출했다. 1기 졸업생 212명은 212개 창업기업을 만들었다. 이들이 올린 매출은 지난해 10월 기준 470억원. 고용 인원만 757명에 이른다. 특허 472건, 실용신안 24건을 비롯해 지재권 739건 등록 성과도 거뒀다. 2기 졸업생 213명 역시 204개 기업을 설립해 214억원 매출을 올렸다. 686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지재권 등록은 특허 331건 등 총 584건에 이르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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