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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목포대 총장, 서울대 공대 출신 선·후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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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영주]

27일 선출…23일 이성로·최일 후보 ‘공약 공개토론회’ 개최

목포대학교를 4년간 이끌 제7대 총장에 서울대 공대 출신 선·후배가 나란히 입후보해 오는 27일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목포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단장 김재만 교수)는 교수위원 21인, 직원위원 3인, 학생위원 1인, 외부위원 9인 등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 34인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간선제로 제7대 목포대학교 총장을 선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목포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목포대 교직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대 총장후보자 초청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공통 질의, 개별 질의, 후보자 상호토론, 청중 질의 순으로 구성됐다.
<이성로 교수>

<이성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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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로 후보(토목공학과 교수)는 대학 구조조정문제의 해결방법에 대해 “교육과 연구 두 분야에서 균형을 이루는 특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겠다”고 강조한 뒤 “지역 기반이 약한 목포대학교의 법인화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해 신입생 2000여명 전원에게 1년간 기숙사 입주를 의무화 해 기초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후보는 목포대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국책연구단 운영,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최일 후보(건축학과 교수)는 대학 구조조정문제의 해결방법과 관련, “시장경제논리에 의한 정부 주도형 구조조정에는 적극 반대한다”며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질적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또 “재정 자립이 되지 않는 법인화에도 반대한다”고 이 후보와 한 목소리를 낸 뒤 “학과기반 교육중심대학으로서의 장기 발전 초석을 다져 목포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목포대 산학협력단장, 공과대학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위원회의 위원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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