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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으랏차차차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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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트렌드 미리보기
BMW·벤츠, 소형 쿠페 줄줄이 선보여
포르셰 시트로엥 렉서스도 소형 SUV 대세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신규모델 가세
국산차 쏘나타LF 풀체인지 등 대반격 나서


뉴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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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올 한해 국내 완성차 시장의 승자는 수입차였다. 상위권 업체들마저 두자릿수 이상 판매실적을 늘리며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12%대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국산차는 그만큼 시장을 빼앗겼다. 이러한 결과는 신차(新車) 출시에 따른 여파다. 올 한해 150종 이상 새 모델을 내놓은 수입차업계가 상승세를 이끈 반면 국산차시장은 변변한 새 얼굴이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자동차회사는 신차를 먹고 산다"는 구문을 다시 한번 되새긴듯, 국내외 완성차업계는 내년도 각종 신차를 예고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도 국내 완성차시장은 국산차가 올해와 비슷한 140만대 수준, 수입차 판매는 올해보다 15% 가까이 늘어난 18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쿠페 렉서스 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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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올뉴 머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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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업체가 공개한 내년도 신차계획을 보면 업체별, 브랜드별 전략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큰 흐름은 '작은 차', '경제적인 차'로 요약된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자동차업계를 꿰뚫는 화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배기량 2000㏄ 미만 차량비중은 2010년 32.4%에서 올해 53.7%로 크게 늘었다. 작은 엔진을 쓰면서도 같은 성능을 낼 수 있는 다운사이징 등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기도 하다.

BMW코리아는 소형 쿠페 2시리즈를 내놓는다. 지난해 말 들여왔던 1시리즈 쿠페의 후속모델로 BMW는 1~7 시리즈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초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했던 소형 쿠페 더뉴 CLA클래스를 출시한다. 두 회사 모두 기존에 없던 라인업으로 2시리즈는 문짝이 2개, CLA클래스는 4개다.

폴크스바겐은 베스트셀링카 골프의 파생모델 골프 GTI와 골프 GTD를 각각 출시한다. 아우디가 내년 1월 내놓을 소형 세단 A3는 새해 첫 출시되는 모델이다.

포르셰 마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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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새로운 모델이 대거 합류한다. 내년 한국법인을 정식으로 출범하는 포르셰는 소형 SUV 마칸을 일찌감치 첫 모델로 낙점, 구체적인 출시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한체급 위로 꼽히는 카이엔이 국내시장에서 확실히 자리잡은 만큼 후속작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포드가 소형 SUV로는 처음 개발한 MKC도 내년도 기대주로 꼽힌다.

소형세단과 해치백 라인업을 위주로 하는 시트로엥은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목적 차량(MPV) 그랜드 C4 피카소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콘셉트카로 공개됐던 렉서스의 LF-NX는 소형 SUV로는 흔치 않게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닛산이 다음달 7인승 패스파인더를 선보이고 BMW는 X6 풀체인지 모델을, 크라이슬러는 7인승 미니밴 그랜드 보이저를 판매할 예정이다.

링컨 M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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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체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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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3종에 불과했던 순수 전기차도 2종이 추가된다. BMW가 처음 개발한 순수 전기차 i3와 기아자동차의 쏘울 전기차도 개발을 거의 마치고 출시일만을 남겨둔 상태다.

BMW i3의 경우 기존 차량의 차체에 모터를 구현한 게 아닌 개발 단계부터 전기차를 염두에 둔 모델로 올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쏘울 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200㎞ 이상을 움직이고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장착해 적재공간을 늘렸다.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모델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신규 모델이 가세할 예정이다. 포드는 링컨과 퓨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출시하고 렉서스는 기본형인 CT 200h의 부분변경 모델을 상반기중 선보인다.

국산차 가운데는 맏형격인 현대기아자동차가 볼륨형 모델 일부 차종을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대표 중형세단 쏘나타의 신형인 LF를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YF쏘나타 이후 5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기아자동차의 카니발과 쏘렌토도 각각 새 모델로 탈바꿈, 반격에 나선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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