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맨해튼 연방지방법원 폴 가데페 판사는 이날 레데하스-오쿤 전 부사장이 티파니에서 일한 지난 25년 가운데 8년 동안 210만달러 어치 다이아몬드 반지, 팔찌 등을 몰래 빼돌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당초 사건을 맡은 검사측은 레데하스-오쿤 전 부사장이 37~4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올해 7월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수사당국은 레데하스-오쿤 전 부사장이 2월 회사를 떠나기 직전까지 상품개발담당 부사장을 지내면서 보석 164점을 빼돌린 것을 적발하고 체포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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