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군비경쟁…중·일의 전력증강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국과 일본은 늘어난 국방예산으로 어떤 전력보강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우선 양국은 동북아 3국의 영유권 분쟁에 대비해 해군 및 공군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중국은 지난해 9월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호'를 실전 배치하는 등 해상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2013 중국 군사력 및 안보 동향'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79척의 수상전투함, 55척이 넘는 잠수함, 55척의 중대형 상륙함, 그리고 미사일을 장착한 85척의 소형 전투함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대형 전투함과 잠수함, 상륙함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미 의회 자문기구인 미ㆍ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중국이 서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잠수함과 수상 전투함정을 보유해 미군이 누려온 군사 적 우위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랴오닝호 이외 최소 두 척의 항공모함을 더 건조 중이라면서 한 대는 2020년까지, 다른 한 대는 2025년까지 취역할 것 으로 내다봤다.


18척의 잠수함과 6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한 일본도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해상 자위대는 지난 8월 6일 항공모함급 헬기 호위함 '이즈모'를 진수했다. 길이 248m에 최대 배수량 2만7000t인 호위함 이즈모는 최대 14대의 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일본은 이지스함을 8척으로 늘리고 3000t급 호위함 8척을 추가로 확보하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방위계획(신 방위대강)을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해상 자위대 잠수함을 22척으로 늘리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AD

공중 전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첨단 전투기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중국, 일본은 2017∼2019년 사이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거나 확보할 계획이다.


중국은 2011년 1월 11일 쓰촨성 청두의 한 공군 기지에서 독자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J-20)'의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세계 최강 전투기인 미국의 F-22 랩터를 겨냥해 개발 중인 이 전투기는 음속의 2배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고 2019년께 전력화될 예정이다. 일본은 2011년 12월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차세대 주력 전투기로 선정 해 모두 42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력화 시기는 2017년 이후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