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은 경기도가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자원순환 100%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이다.
도는 먼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야산과 하천변 등에 장기간 방치된 1만2000여t의 쓰레기를 수거ㆍ처리해 도시 미관 개선에 공헌했다.
또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과태료 부과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00여건 증가했다.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금액은 106억원이 늘었으며, 재활용품 반입량도 2만1000여t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각 시·군에서 자체 추진한 특수시책 중 효과가 우수하고 타 시·군에도 적용이 가능한 사업을 선정해 전파하고, '시·군 종합평가'에 주요지표를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가 올해 시군을 대상으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도시는 수원ㆍ화성ㆍ용인이, 중도시는 시흥ㆍ이천ㆍ양주가, 소도시는 안성ㆍ포천ㆍ의왕이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 시군으로 선정됐다. 도는 수상 시·군에 대해 최우수 1억5000만원, 우수 1억원, 장려 8000만원의 시상금(상사업비)를 교부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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