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랜드챔피언십 둘째날 7언더파, 로즈와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홀인원을 작성하며 선두로 치솟았다.
13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골프장(파72)에서 이어진 아시안(APGA)투어 타일랜드골프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다. 총상금은 1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4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등판으로 순식간에 빅 매치로 위상이 높아진 무대다.
전날 선두 알렉스 체카(독일)는 반면 1언더파에 그쳐 공동 3위(9언더파 135타)로 한 발 물러섰다. 25번째 생일을 맞은 리키 파울러(미국)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6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고,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플레이오프를 석권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공동 7위(7언더파 137타)에 포진해 아직은 우승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APGA투어 상금왕 키라덱 아피반랏(태국)도 공동 7위에 합류해 태국인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의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이틀연속 2언더파를 치며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세계랭킹 17위 찰 슈워젤(남아공)은 반면 1타를 까먹어 공동 18위(3언더파 141타)로 밀려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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