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민호가 마지막까지 훈훈한 미소를 잃지 않고 '메디컬 탑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마지막회에서는 김성우(민호 분)가 최아진(오연서 분)의 수술실에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진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자, 성우는 한승재(주지훈 분)을 불러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성우가 2개월간의 해외 연수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 메디컬 탑팀이 해체되고 아진이 대수술을 마친 어수선한 상황에서 자신만 혼자 외국으로 떠난다는 것이 내심 미안했던 성우에게 승재는 "편하게 생각해라. 부담 갖지 말고 다녀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후 성우는 승재의 조언에 따라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 외국으로 떠났다. 시간이 흘러 성우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아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진은 자신에게 연락 한 번 없던 성우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성우는 여전히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 너 이제 남친도 생겼으니 남친한테 챙겨달라고 해라"라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다.
한편 '메디컬 탑팀' 후속으로 이선균 이성민 이연희 이미숙 등이 출연하는 '미스코리아'가 오는 18일부터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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