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선두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가는 게 중요하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승부처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거두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주포 아가메즈(리버맨 아가메즈)가 13개의 범실로 흔들린 가운데도 양 팀 최다인 33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베테랑 윤봉우는 중심에서 4차례 가로막기를 묶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외국인 선수 대결에선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개막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분류된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를 4승2패(승점 12)의 2위로 마감, 비교적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에 일격을 당하는 등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중위권 경쟁으로 밀렸다. 대한항공과 나란히 승점 16으로 3,4위 경쟁을 펼치다 이날 승리로 6승4패(승점 19)를 기록, 선두권 진입의 불씨를 살린 게 소득이다. 1경기를 더 치른 2위 우리카드(승점 21)와의 격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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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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