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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3' 퍼스트원, 양현석 와일드카드로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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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3' 퍼스트원, 양현석 와일드카드로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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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K팝스타2'에 출연했던 퍼스트원이 양현석의 와일드카드로 구사일생했다.

퍼스트원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3’(이하 K팝 스타3)에서 DSP미디어와 계약한 손유지만 제외한 나머지 4인의 멤버로 재도전 했다. 이들은 이날 2NE1의 ‘플리즈 돈 고’와 ‘나쁜기집애’에 맞춰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재도전 한 퍼스트원은 절박한 심경을 담아 그간의 연습량을 무대에서 발산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3인의 마음은 움직이지 못했다.

심사위원 3인의 공통적인 의견은 무대에서 자연스러움이 없다는 것. 박진영은 “연습으로 해결 안되는 부분도 있다. 다시 생각을 해봐야하는데 1년 동안 연습만 한 것 같다. 무대에서 자연스럽지 않아 보는 사람들이 빠져들 수 없다”고 직접적으로 조언했다. 그는 또 “손유지는 그 자연스러움이 있어 대형기획사에 계약할 수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퍼스트원은 심사위원 3인의 혹평을 받고 불합격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던 퍼스트원을 구원한 건 양현석이었다. 그는 와일드카드 제도로 이들에게 또 한 번 기회를 줬다.
양현석은 퍼스트원에게 “무대에서 즐겨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K팝 스타3’은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오디션 개최 지역을 늘리는가 하면,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유희열을 영입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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