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청은 9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특수사고대응단' 창단식을 갖는다.
특수사고대응단은 전국 6개 주요 국가 산업단지(시흥, 서산, 익산, 여수, 구미, 울산)에 '119화학구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일 첫 번째 문을 연 구미화학재난방재센터에 '119화학구조센터'의 문을 열었다. 내년 초까지 시흥 등 5개 국가산업단지 내에 119화학구조센터가 설치된다.
방재청은 사망 5명, 부상 18명 등 피해가 컸던 구미 불산 누출 사고 당시 각 관련 부처간 대응 미숙과 화학보호복 등 전문장비 부족으로 6시간30분만에 가까스로 불산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등 우왕좌왕했던 오류를 119화학구조센터 개소를 통해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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