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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으로, 농촌으로…금융권 겨울 사회공헌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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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겨울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쪽방촌, 농촌 등 관심을 기울이는 곳도 다양하다.

신한금융은 최근 서울 창신동 동신교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쪽방촌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구세군에 지원금 2억3000만원을 전달해 서울 5개 지역(서울역, 남대문, 종로, 동대문, 영등포)에 거주하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방한 물품 2000세트를 만들었다. 방한 물품은 동절기 대비를 위한 장갑, 목도리, 방한모, 양말, 핫팩, 담요, 침낭 등과 식료품(쌀, 참치, 햄)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신한금융 계열사들도 따뜻한 연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5년부터 크리스마스에 임직원 600여명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국 주요복지관에 산타 복장을 하고 찾아가 아이들에게 선물과 카드를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4일까지 서울 명동 일대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모금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서울시, 강원도, 경상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직접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찾았다. 최근 경기도 이천시 신필2리 마을에서 '농촌어르신 말벗서비스,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행사'를 연 것이다. '농촌어르신 말벗서비스'는 2008년부터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전 직원들이 농촌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노인 1300여명에게 1주일에 2회 이상 전화를 해 말벗이 돼 주는 서비스다.

이번 행사에서 농협은행 전화상담사들은 그동안 통화를 하던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했다. 농협은행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한 겨울용 방한 이불과 김장 김치도 전달했다. 또한 마을회관에 안마의자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직접 끓인 갈비탕 등으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농협은행은 농촌 지역 노인들에게 말벗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정보와 금융사기 대응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조해 노인들의 불편 사항이 관내 사회복지사에게 전달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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