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최근 서울 창신동 동신교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쪽방촌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구세군에 지원금 2억3000만원을 전달해 서울 5개 지역(서울역, 남대문, 종로, 동대문, 영등포)에 거주하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방한 물품 2000세트를 만들었다. 방한 물품은 동절기 대비를 위한 장갑, 목도리, 방한모, 양말, 핫팩, 담요, 침낭 등과 식료품(쌀, 참치, 햄)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농협은행은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찾았다. 최근 경기도 이천시 신필2리 마을에서 '농촌어르신 말벗서비스,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행사'를 연 것이다. '농촌어르신 말벗서비스'는 2008년부터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전 직원들이 농촌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노인 1300여명에게 1주일에 2회 이상 전화를 해 말벗이 돼 주는 서비스다.
이번 행사에서 농협은행 전화상담사들은 그동안 통화를 하던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했다. 농협은행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한 겨울용 방한 이불과 김장 김치도 전달했다. 또한 마을회관에 안마의자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직접 끓인 갈비탕 등으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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