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한화 그룹(회장 김승연)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나눔?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말부터 12월 말까지 전국 15개 계열사, 40여개 사업장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해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와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한화/무역 박재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서 김장 350포기를 담가 이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80여가구에 전달하고, 집안 청소 등을 도왔다.
올해 프로야구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한화이글스의 정근우 선수와 이용규 선수도 입단 후 봉사활동으로 동료 선수들과 지난 1일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연탄 1200장을 배달했다. 이날 전달한 연탄 및 난방연료는 홈경기시 시구를 통해 적립한 이웃사랑 시구성금과 선수단 및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김장, 연탄배달과는 별도로 오는 14일까지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조손가정 200세대를 추천 받아 방한물품 및 월동시설 보수 등을 진행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한화그룹의 릴레이 김장나눔?연탄배달 봉사활동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그룹의 성장과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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