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58명을 승진 발령하고 45명을 상무보로 신규 선임하는 등 총 103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임경영 및 준법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후속인사"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신규 선임된 임원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지난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된 임원은 23명이었지만 올해는 45명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회사 안팎에서 정 부장이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한 뒤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정 부장의 인사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현대중공업에서 이번 인사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임원 명단>
◆현대중공업
<승진>
▶전무
△박장호 △박철호 △류한호 △박영길△장기돈 △최용열 △김동출 △한익희 △김창수 △지상표 △고승환
▶상무
△김철환 △박상철 △최정호 △정임규 △하수 △신현대 △노재민 △김창식 △이상록 △김종배 △손창현 △최홍철 △이규식 △김태현 △손진록 △이영식 △김발영 △정명림 △최상철 △양진섭 △신근성 △이민희 △윤석명 △임정석 △서덕원 △최준권
<신규선임>
▶상무보
△여운학 △박정식 △윤성일 △김영헌 △김기찬 △박준성 △박관락 △정기인 △최병직 △이인희 △서인종 △백희석 △심화영 △임채순 △최효환 △정창범 △김정식 △이충구 △조용운 △이강민 △이진호 △이개인 △정준철 △심재만 △이승재 △노진율 △남병천 △한복희 △구진회 △이종희 △윤정인 △김한섭 △권기형 △배연주 △문재영 △송돈헌 △송지헌 △박갑동
◆현대미포조선
<승진>
▶전무 △장일근 ▶상무 △박창수 △김홍재 △윤창현
<신규선임>
▶상무보 △오달식
◆현대삼호중공업
<승진>
▶상무 △천지훈
◆현대오일뱅크
<승진>
▶부사장 △김병섭 △유재범 ▶전무 △강정선 △박병덕 △강명섭 △김영진 △조영철 △장지학
▶상무 △이정현 △임주명 △금석호 △최병오 △최동성
<신규 선임>
▶상무보 △배정환 △곽동환 △정해원 △홍병해
◆현대종합상사
<승진>
▶부사장 △하명호 ▶상무 △김규진 △남근호
<신규선임>
▶상무보 △김봉렬 △손성호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강남 노인들 '여기 얼마냐' 묻지 않으세요"[시니...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