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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룹, 103명 정기 임원 인사…정기선 포함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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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현대중공업 그룹은 6일 201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승진이 유력하다고 관측됐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8명을 승진 발령하고 45명을 상무보로 신규 선임하는 등 총 103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박장호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상무 등 11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계열사에서는 현대오일뱅크 김병선, 유재범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임경영 및 준법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후속인사"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신규 선임된 임원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지난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된 임원은 23명이었지만 올해는 45명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승진이 예상되던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 부장은 지난 6월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정 부장은 2009년 초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했다가 이후 미국으로 경영학석사(MBA) 유학을 떠난 뒤 3년 만에 경영 현장으로 복귀했다.

이 때문에 회사 안팎에서 정 부장이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한 뒤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정 부장의 인사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현대중공업에서 이번 인사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임원 명단>

◆현대중공업
<승진>
▶전무
△박장호 △박철호 △류한호 △박영길△장기돈 △최용열 △김동출 △한익희 △김창수 △지상표 △고승환

▶상무
△김철환 △박상철 △최정호 △정임규 △하수 △신현대 △노재민 △김창식 △이상록 △김종배 △손창현 △최홍철 △이규식 △김태현 △손진록 △이영식 △김발영 △정명림 △최상철 △양진섭 △신근성 △이민희 △윤석명 △임정석 △서덕원 △최준권

<신규선임>
▶상무보
△여운학 △박정식 △윤성일 △김영헌 △김기찬 △박준성 △박관락 △정기인 △최병직 △이인희 △서인종 △백희석 △심화영 △임채순 △최효환 △정창범 △김정식 △이충구 △조용운 △이강민 △이진호 △이개인 △정준철 △심재만 △이승재 △노진율 △남병천 △한복희 △구진회 △이종희 △윤정인 △김한섭 △권기형 △배연주 △문재영 △송돈헌 △송지헌 △박갑동

◆현대미포조선
<승진>
▶전무 △장일근 ▶상무 △박창수 △김홍재 △윤창현
<신규선임>
▶상무보 △오달식

◆현대삼호중공업
<승진>
▶상무 △천지훈

◆현대오일뱅크
<승진>
▶부사장 △김병섭 △유재범 ▶전무 △강정선 △박병덕 △강명섭 △김영진 △조영철 △장지학
▶상무 △이정현 △임주명 △금석호 △최병오 △최동성
<신규 선임>
▶상무보 △배정환 △곽동환 △정해원 △홍병해

◆현대종합상사
<승진>
▶부사장 △하명호 ▶상무 △김규진 △남근호
<신규선임>
▶상무보 △김봉렬 △손성호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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