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랑하모니' 행사는, 제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박찬원 레트토피아 한마음 원장은 얼음벽 깨기 게임과 웃음기법 게임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진행으로 가족간에 분위기를 집중 시켰다.
제3부에서는 유민석 한국상담 심리센터 실장의 진행으로 수형자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어드리는 세족식을 거행해 그동안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 자녀 간에 눈물바다를 이루며 잔잔한 감동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최선자 센터장은 "금년에 2회째로 총 10가족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힐링 프로그램은 수형자 가족 간에 이해와 교감을 높이고 무엇보다도 가족관계 회복을 통해 재범을 방지해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와 사회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뜻이 있었다“며 ”수형자 가족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김윤홍 교도소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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