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5억5천여만원 투입해 숲길, 마을길, 하천길 3개코스 총 33km를 하나로 연결
구는 아차산 둘레길 준공식을 29일 오후 3시 아차산 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 시·구의원과 아차산 자연보호협회 회원 등 주요 내빈, 지역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와 김기동 광진구청장 기념사, 주요내빈 축사, 준공 테이프 컷팅식 등 공식행사에 이어 행사장에서 평강교를 거쳐 휴게데크 구간까지 주민과 함께하는‘준공기념 둘레길 현장 트레킹’순으로 진행됐다.
아차산 둘레길은 총 3개 코스로 ▲제1코스 아차산과 용마산의 기존 등산로를 연결한 숲길(등산로) 9km ▲2코스 한강시민공원과 능동로 걷고싶은 거리, 중랑천을 연결하는 하천길 11.6km ▲3코스 어린이대공원, 능동로 디자인거리, 천호대로를 이은 마을길(그린웨이) 12.4km 등 총 33km에 이른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차산은 한강과 서울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과 아기자기한 코스로 사랑받을 뿐 아니라 남한 최대의 고구려 유물을 간직한 서울의 명산”이라고 말했다.
또 "광진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품은 아차산 둘레길이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아차산을 찾은 시민들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힐링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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