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소극적 자세" 비판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에 참석해 "(정치권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고 호소하며 총선을 치른 지 1년7개월, 대선을 치른 지 1년이 지났다"며 "부끄럽지만 아무 것도 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왜 청문회 등 법적절차를 거친 감사원장 후보자와 장관을 임명하지 않는지 소관부처 공무원은 물론 국민도 이해를 못 한다"며 "애국가도 부르지 않는 종북세력을 축출하지 않은 것으로 모자라 선진화법으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국회에 국민은 등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홍원 총리에 대해 "대정부질문에서 총리가 일본의 진출인지 침략인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다"며 "소극적 자세로 어떻게 수많은 난제를 풀어나가려고 하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