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은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집계결과 제조업BSI는 78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12월 업황전망BSI도 78에 그쳐 5포인트 하락했다.
김경학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이달 제조업BSI 하락에는 전월 급격한 오름세에 따른 기저효과와 전기전자 및 와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다"면서 "경기 회복세엔 변함이 없지만, 일시적으로 속도 조절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조사에서 매출BSI는 88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12월 전망치는 90으로 전월과 같았다. 채산성BSI는 87로 한 달 새 1포인트 떨어졌고, 12월 전망치도 2포인트 하락한 87에 머물렀다. 자금사정BSI는 1포인트 오른 87을 나타냈고, 12월 전망치는 88로 전월 수준을 보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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