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 대니얼 러브, 소프트뱅크 지분 1% 취득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러브가 운영하는 헤지펀드 서드포인트가 소프트뱅크 발행 주식의 1% 정도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러브가 미국 인터넷 기업 야후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야후재팬을 운영 중인 소프트뱅크를 주목하게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기업 경영진과 갈등을 유발하고 경영참여를 시도하며 주가를 상승시켜 이득을 보는 투자자다.
소프트뱅크 가치도 매력적이다. 이 일본 3위 이동통신사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도요타에 이어 일본 증시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이후 최대 기업공개(IPO)로 예상되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어 최대 수혜주로 거론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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