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우주 망원경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그린광학, ISAS/JAVA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우주관측카메라와 지구관측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우주초기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 단서 수집도 우주관측카메라의 주 임무다. 우주초기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관측적 증거는 우주대폭발 이후 거의 사라졌지만 별과 은하가 가장 적게 분포된 황도 북극지역에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절대값과 대규모 요동관측을 통해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지구관측카메라는 해상도 약 50m인 단일 밴드 중적외선 영상을 위한 카메라로 한 번에 약 13×11㎞의 면적을 관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지역의 적외선 영상자료를 관측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적외선 영상에 대한 연구도 수행될 예정이다. 지구관측카메라를 통해 얻는 영상자료는 원자력발전소 인근 해수온도분포, 산불감시, 토양오염 지역 연구, 작황 분포, 한반도 재난감시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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