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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中 부총리급 고위인사 만나 현안 논의

최종수정 2018.08.15 20:16 기사입력 2013.11.19 16:11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19일 한ㆍ중 고위급 외교 안보 전략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양제츠 중국 국무원 국무위원(부총리급)과 만남을 갖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는 양제츠 국무위원의 요청으로 두 사람이 도지사 공관에서 오찬을 함께 하고 한ㆍ중 지방정부간 협력방안과 최근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9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외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고 그중에서 중국인이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양제츠 국무위원의 방문으로 경기도와 중국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국무위원은 "중국과 한국 사이에 많은 자매교류를 맺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중국의 6개 지역과 자매관계를 맺고 있는데 경기도의 중요성을 충분히 보여 주고 있다"며 "방문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이번 방문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국무위원은 중국 외교부 부장을 거쳐 올해 3월 중국의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위급 정책담당자인 국무위원으로 발탁된 인물로 우리나라의 부총리급에 해당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양 국무위원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의 방문일정으로 멍훙웨이 중국 공안부 부부장,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정부 대표단 30여명을 이끌고 방한 중이다. 18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장수 국가안보전략실장과 북핵문제, 일본의 군사적 보통국가화 문제 등을 포함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정세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교환을 나눈 바 있다.

김현수 도 교류통상과장은 "이번 만남은 양제츠 국무위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중국 최고위급에 해당하는 현직 인사가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해 만나는 것 자체가 대단이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국 교류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에 대한 중국 정부내 평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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