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9년 임대 보장 국제금융센터 특혜 조사 계속
김인호 재경위원장 “서울국제금융센터 조사 소위원회 활동 종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김인호, 민주당, 동대문3))는 12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특혜의혹 규명을 위해 구성돼 활동해온‘서울국제금융센터 조사 소위원회’의 활동기간이 종료했다.
김인호 위원장은 “국제금융센터는 서울시가 동북아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조성했으나 사업시행자인 AIG측에 과도한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소위원회 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약 9개월여의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그 동안 제기된 99년의 초장기 임대기간, 저렴한 임대료, 부대사업권의 보장 등 각종 특혜의혹을 밝히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소위원회 활동을 평가했다.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유 청 의원(민주당, 노원 6)은 “소위원회가 여러 현실적인 제약이 있음에도 국제금융센터를 둘러싼 세간의 의혹과 문제점을 조사하고 사업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여의도가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활동기간 내내 최선을 다했으며 활동기간 종료 이후에도 추가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소위원회는 그 동안 서울시의 업무보고, 현장방문, 서면조사 등을 통해 그 동안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기돼 온 각종 특혜의혹과 계약상 문제들을 확인하고 시정 조치토록 했다.
특히 국문계약서 작성을 추진토록 해 향후 계약서 해석과 관련한 서울시의 대응력을 제고하도록 했다.
또 소위원회 활동을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연계해 21일과 22일에는 당시 사업추진에 관여한 주요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관련 의혹들에 대한 확인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해 11월 오픈한 국제금융센터는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서울시(토지임대)가 AIG(투자?개발?운영)와 계약을 통해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오피스 3개동, 호텔, 쇼핑몰(연면적 50만5236㎡)을 신축했다.
그러나 최장 99년(50+49) 임대기간 보장, 저렴한 임대조건, 부대사업권 보장 등 각종 특혜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기업의 입주가 지연되면서 조성 목적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G가 서울시와 아무런 협의없이 콘래드호텔을 매각하기로 결정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조사 소위원회는 유청(민주당, 노원6) 위원장을 비롯 김명신(민주당, 비례), 김용석(민주당, 도봉1), 박양숙(민주당, 성동4), 박운기(민주당, 서대문2), 이진화(새누리당, 비례) 의원이 위원으로 각각 선임돼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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