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숨진지 8개월 만에 발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부산에서 숨진지 8개월 된 시신이 발견됐다. 30대 남성의 시신이었다. 부산에서 고독사한 시신이 발견된 것은 올 들어 5번째다.
지난 11일 오전 9시40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원룸에서 김모(34)씨가 숨진 것을 집주인 윤모(37)씨가 발견했다. 김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문을 따고 들어갔더니 눈앞에 시신이 있었던 것이다. 당시 김씨는 임대료가 8개월째 밀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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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가 문을 열었을 때 시신은 이미 심하게 부패돼 있었다. 두개골은 분리돼 있었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력서가 있었다. 이력서에는 군 제대 후 2005년 대학을 졸업하고 워드프로세서, 보일러 기사 자격증 등을 취득한 사실 등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취직이 뜻대로 되지 않자 김씨가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당시 화장실 문에 설치한 철봉에 유선 케이블선이 묶여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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