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품목 17만4000원 선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4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김장재료 13개 품목의 구입비용(4인 가족 기준)은 17만4000원 선으로 지난해 21만9000원에 비해 21% 줄었다. 25개 대형 유통업체의 김장비용은 평균 21만7000원으로 전통시장에 비해 높았지만 전년(26만3000원)에 비해서는 가격이 싸졌다.
이달 중순 이후 본격적인 김장 시기에 들어가면 비용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에서는 배추 한 포기에 1000원, 해남 절임배추를 1만6000원(10㎏, 1박스)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면서 김장 수요를 앞당기고 있다. 이마트 역시 사전기획을 통해 배추와 무 가격을 낮추고 이달 넷째 주를 기점으로 김장용 생굴, 새우젓을 시세 대비 싸게 파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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