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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대 가전제품 판매기업이 10년 만에 첫 적자를 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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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전기 온라인 쇼핑 몰과 가격경쟁 벌이다 이익 줄어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가전제품 대규모 판매점(양판점) 중 최대인 야마다전기가 첫 그룹 적자를 기록했다. 아마존 닷컴이 대표하는 인터넷 판매 사이트와 가격경쟁을 벌인 게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야마다전기는 7 일 2013년도 9월 중간 연결 결산에서 세후 이익이 41 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야마다전기가 2002년 연결 결산으로 전환한 이후 중간 결산에서 낸 첫 적자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 증가한 8975억엔 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13억엔 흑자에서 23억엔 적자로 전락한 데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 적자를 낸 것은 지상파의 디지털방송 이행이나 에코포인트 제도에 따른 LCD TV의 교체특수가 반감한 데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아마존닷컴이 대표하는 인터넷 판매 사이트와의 가격 경쟁도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일본의 가전제품 소비자들은 지난 몇 년 사이에 다양한 제품을 갖춘 양판점에서 상품을 살펴 본 다음 가격이 저렴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이른바 '인터넷의 쇼룸 화’가 확산되고 있다.

야마다는 그동안 다른 양판점의 매장 판매 가격보다 싸게 파는 ‘안심 가격 보장’이라는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주로 대기업 가전 양판점의 매장 상품과 경쟁을 벌였지만 인터넷 통신판매에서도 확대 적용했다.

오카모토 쥰 전무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 점장에게 할인 판단을 맡겨 일부 점포는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 총이익을 낮췄다”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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