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 살리기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11∼12월 국회에서 여야가 민생을 살리는 선의의 경쟁을 제대로 해보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그는 민생 살리기를 위한 국회를 강조하면서도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문제 역시 천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검찰 수사팀을 무력화한 뒤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장은 한마디로 그냥 다 덮고 가자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며 "박 대통령 임기 중 재판이 끝난다는 보장도 없음을 국민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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