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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프리우스V·어코드V6 美 컨슈머리포트 추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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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신뢰도 점수 낮아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28일(현지시간) 도요타의 캠리와 RAV4, 프리우스V를 추천 차종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들 차종은 충돌 테스트에서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컨슈머리포트는 그 이유를 들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전까지 이들 세 차종을 최우수 차량으로 추천해왔다. 아우디 A4도 같은 이유로 추천에서 제외됐다.
컨슈머리포트가 참고한 충돌테스트는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이라고 불리며 차량을 시속 40마일(약 64㎞) 속도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5피트(약 1.5m) 높이의 딱딱한 벽에 부딪히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다.

IIHS가 60여종의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실험한 결과 11개 모델이 최고로 평가됐고 15개 모델이 최저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최저 등급을 받은 15개 모델 대부분은 다른 이유로 구매 추천을 받지 못했었지만 도요타의 3개 모델과 아우디 A4는 추천 모델에 포함돼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IHS의 2009년 조사에 따르면 차량의 운전석 부분이 충돌하는 사고는 앞좌석 승객의 사상사고 가운데 25%를 차지한다.
이 매거진은 "차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이들 도요타 차종과 동급이면서 충돌 테스트 결과가 더 좋은, 그런 컨슈머리포트 추천 모델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또 인기 있는 중형차인 2013년형 혼다 어코드 V6과 2013년형 닛산 알티마도 연간 신뢰도 서베이 결과가 저조했다며 추천 리스트에서 뺐다.

캠리 등이 추천 차종에서 제외된 데 대해 도요타는 자료를 내고 "스몰 오버랩 테스트의 기준이 다시 높아졌다"며 "여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항목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폭넓은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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