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민주당 의원 "최수현 금감원장 증언과 배치돼"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준 의원(민주당)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산은지주 홍기택 회장이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대책회의에 세 차례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최 원장은 청와대의 대책회의에 참석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 산업은행 측이 홍 회장의 회의 참석 사실을 인정하자 그제서야 회의 참석 사실을 인정해 위증 논란에 휘말렸었다.
산업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홍 회장은 9월1일, 9월22일, 10월6일 세 차례 걸쳐 청와대 대책회의에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동양그룹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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