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 6년간 열차 늦어 보상금 46억원 지급
임내현 의원, 코레일 2008년~올 9월말 5611시간 늦게 도착…89%인 41억원 KTX승객들에게 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최근 6년간 열차운행시간이 늦어 승객 88만여명에게 약 46억원의 보상금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보상금의 89%가 이용이 느는 KTX 승객들에게 주어져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내현 민주당 의원(광주시 북구 을)이 코레일로부터 받아 분석한 ‘열차 지연원인별 지연시간 현황’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열차운행이 늦어진 건 5611시간에 이르렀다.
원인별로는 단선구간에서 다른 열차를 먼저 보내며 늦어진 게 1811시간으로 전체의 32%를 차지, 으뜸이었다. 이어 ▲운행 중 고장에 따른 열차교체 29%(1624시간) ▲사상사고 16%(873시간) ▲승객들 승·하차 12%(681시간) ▲철길에 뛰어들거나 선로자갈 바꾸기 7%(374시간) ▲철길신호등 고장 4%(248시간)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88만여명이 피해를 입어 약 46억원의 보상금이 주어졌으며 그 가운데 89%(약 41억원)는 KTX 이용객들에게 돌아갔다.
임내현 의원은 “올해도 800시간이 넘는 열차지연이 생겼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열차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운행 중 고장에 따른 교체시간이 큰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운행 전 정비를 늘리는 등 열차지연시간을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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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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