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4.4% (주 831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18.7% (주 635회), 미국 11.7% (주 398회), 홍콩 6.4% (주 216회), 필리핀 5.8% (주 197회), 태국 5.6% (주 190회) 등의 순이다.
지난 해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주38회가 늘어났다. 타이완(주24회), 싱가폴(주15회), 홍콩(주15회), 캄보디아(주13회), 인도네시아(주12회)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주635회)과 필리핀(주197회)은 각각 주 35회, 주26회 감소했다.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으로 스케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525회를 운항해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59회(4%) 늘어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동계기간 대비 주8회(-1%) 감편한 주831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는 주67회(10.7%) 증편한 주694회를 운항한다.
13개 제주노선은 전년 동계대비 주59회(5.6%) 늘어 주 1112회이며, 저비용항공사의 비중이 54.4%로 대형항공사를 넘어섰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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