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180만 관객 돌파…14일 만에 손익분기점 넘었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이 개봉 14일 만에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원'은 지난 15일 하루 전국 614개 스크린에서 6만 7956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4만 6415명이다. 개봉 3주차로 접어든 금주에도 하루 평균 6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추세라면 금주 중 200만 명 관객돌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신작들이 개봉하고 있으나 여전히 박스오피스는 물론 예매 순위에서도 역시 상위권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접어들었다. 관객 감소율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개봉 후 평점도 점점 높아져 9.27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앞장서 '온 국민이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추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재 관람까지 이뤄지고 있으며 12세 관람가라는 관람등급의 이점으로 전 연령층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점은 '소원'의 이러한 흥행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실제로 흥행 열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뤄진 무대인사 현장에서도 2, 30대 남녀는 물론 중장년층과 가족관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고 세 번 이상 관람했다는 관객들이 속출했다. 또한 지난 주에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호평을 얻으며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선정되면서 더욱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원'은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드라마다. '왕의 남자'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엄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이날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740개 스크린에서 9만 78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깡철이'는 406개 스크린에서 1만 9218명의 관객을 동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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