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은 최근 5년간의 중진공 정책자금 접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책자금 접수가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고 15일 밝혔다.
자금 수요가 상반기에 집중되다 보니 하반기 자금이 필요할 경우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이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하반기에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책자금을 처음 신청하거나 자금사정이 어려운 업체를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을 미끼로 컨설팅을 가장한 중소기업을 갈취하는 불법브로커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진공 정책자금 전체 금액의 65%를 시설자금으로 집행해 운영자금이 기업의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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