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레이더] 김지운 감독 "할리우드서 안 좋은 기억? 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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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지운 감독이 할리우드 진출 당시 '스턴트'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에 위치한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김지운, 유승완의 액션 썰전' 오픈토크에서 "할리우드에서 강렬한 경험들을 많이 했는데, 그 중에서도 스턴트에 관한 기억들은 안 좋은 기억들의 백미라 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다리 위에서 싸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빨리 준비하라고 하니까 젊은 악당 보스 역의 배우가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스턴트를 쓰자고 했었다. 그런데도 진행이 안 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니까 스턴트맨도 보호대를 착용중이었다"며 "'이 정도만 구르면 된다'면서 내가 직접 시범을 보였는데, 오히려 나보고 정말 잘 구른다고 칭찬을 하더라. 스턴트 맨도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답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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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에서는 립서비스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액션 장면을 소화하고 자기들끼리 '뷰티풀 '원더풀'이라며 칭찬을 주고 받았다"며 "난 정말 부끄러웠다. 스태프들이 자기들끼리 멋있게 찍었다고 할 때마나 창피해서 도망갔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장치는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운 류승완의 액션' 썰전은 '악마를 본 김지운과 류승완의 주먹이 운다'는 부제로 액션이라는 장르에 대한 두 감독의 허심탄회한 속내와 그간 여러 작품들을 연출하며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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