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뉴욕' 휘 "늘 발전하고 도전하겠다"(인터뷰)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뮤지컬 배우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휘. 공연을 마치고 만난 그의 눈가에서는 여전히 욕심이 묻어났다. 그는 열정을 연료로 쉼 없이 달려가는 기관차였다.
휘는 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뮤지컬 '러브 인 뉴욕' 무대에 올랐다. 첫 뮤지컬 도전이라는 점에서 긴장도 했을 터. 하지만 관객과 마주한 그는 완벽한 뮤지컬 배우였다.
그에게 주어진 역할은 뉴욕 브로드웨이의 안무가 유태민. 브로드웨이를 취재 차 찾은 케이블 방송사 PD로 일하고 있는 옛 연인인 서유라를 만나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휘는 특유의 감정 소화력으로 객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귓가를 간지럽히다가도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그의 목소리는 매끄러운 연기와 어우러져 새로운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공연의 감동이 가시기 전, 환하게 미소를 지은 휘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소감은?
A. 첫 공연이지만 부담은 없다. 평일이어서 관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호응을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잘 끝냈다. 정말 좋았다. 감정을 잘 잡고 노래했다.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예의인 것 같다.
Q. 가수와 뮤지컬 배우의 차이점은?
그저 연기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해보니까 노래와 달랐다. 노래도 연기라고 생각했다. '노래는 연기의 연장선'이라고 했는데 처음에 감을 잡느라 애를 먹었다. 나만의 스타일을 조합해 뮤지컬 배우로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배우들과의 호흡은?
A. 배우들이 아침부터 연습하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연습하는 열정을 보고 가수로서의 나태한 부분을 반성했다. 그들의 열정에 뒤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다. 함께 하는 배우들뿐만 아니라 앙상블과도 가까워지면서 좋은 작품 만들어 가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가수뿐만이 아니라 사업가, 뮤지컬, 배우 등의 활동을 하지만 계속 문화콘텐츠를 공부하고 싶다. 문화라는 틀 안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도전하겠다. 앞으로의 휘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지난 2010년 충무아트홀 초연 이후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작곡상, 안무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러브 인 뉴욕'은 내년 1월19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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