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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희 학장 "담임교수제 등 차별화 20년째 현장중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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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1993년 개교 후 20년째 학교를 이끌어오면서 '실무·현장 중심 교육'을 서울호서전문학교만의 차별성으로 만들어왔습니다"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운희 학장은 이 같은 강점이 바탕이 돼 군입대·학사편입·대학원 진학 학생을 제외한 취업 희망 학생 모두가 취업을 할 수 있었다고 24일 설명했다.
서울호서전문학교는 매년 해외의 유수 전문학교 교수 및 전문가, 국내 명장들을 초빙하거나 직접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 학생들에게 철저히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방학에는 인턴십을 통해 실무 능력을 쌓기도 한다. "23개 해외교육기관과 272개 기업체와 MOU를 맺어 실질적인 산학협력이 가능하다"고 이 학장은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국제대회 참여도 적극 지원한다. 덕분에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말레이시아국제요리대회 2013'에서 호텔조리과 김용범, 신해지 두 학생이 각각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학장은 "매번 국제 대회에 학생들이 참석할 때마다 일일이 함께 동행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본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담임 교수제도 한몫했다. "학생 40명씩 한 반을 꾸려 교수 1명이 그 반을 전담한다. 이 담임 교수가 1:1로 학생들의 출석과 취업 등을 모두 맞춤 관리해 준다"고 이 학장은 말했다.
학생들은 담임 교수와 상담해 진로 방향과 취업하고 싶은 곳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진로지도카드'를 작성한다. 이에 따라 담임 교수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정보와 인턴십·연수 기회를 맞춤 제공한다. "취업 후에도 1년간 연락을 지속해 취업만족도와 재직현황을 조사하고 만약 일을 그만뒀다면 그 이유를 분석해 재취업까지 돕는다"고 이 학장은 말했다.

학생들은 서울호서전문학교에서 학점은행제도를 활용해 1~2학기를 더 다니며 학점·자격증을 취득, 정규 학사 학위로 인정되는 학위를 받아 학사 편입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100% 취업률'의 이면에는 스파르타식 교육이 있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정규 수업 외에도 자격증 취득, 어학 등을 위한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주말과 방학에도 바쁜 나날을 보낸다.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도 나올 만큼 학업을 따라가기가 만만치 않다.

이 학장은 "전문학교지만 지(智)·덕(德)·예(禮)를 두루 갖춘 사회인을 양성하기 위해 인성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3학기 동안 봉사활동 30시간을 완료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이 학장은 "앞으로 서울호서전문학교를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학교로 만들어 기술 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용 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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