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시안서 열린 '한중 석유화학회의'서 양국 협력 강조
방한홍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한화솔루션 대표)은 25일 오전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한중 석유화학회의'에서 양국 협력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방 회장은 이어 신규원료 다변화와 양국 간 교역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 북미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제품으로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원료 다변화와 이를 통한 공생방안의 모색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중국의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와 투자협력에 대한 유관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한중간 저렴한 물류비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공동투자, 분업구조 등을 통해 교역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한중 석유화학 회의는 양국의 주요 석유화학회사들이 참석하며 2년에 한 번씩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가며 열린다. 올해 12회를 맞았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국 여천NCC 사장, 정유성 삼성석유화학 사장,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등 국내 10여개 석유화학회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장건화 중국석유화공주식유한공사(SINOPEC) 부총재, 유보재 중국석유천연가스주식유한공사(CNPC) 부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