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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멀티히트' 이대호, 日 개인 최다안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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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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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연속 멀티히트를 네 경기로 늘리며 지난 시즌 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44번째 멀티히트를 뽐내며 종전 0.310이던 타율을 0.311로 소폭 끌어올렸다. 시즌 151번째 안타로 일본 진출 첫해였던 지난 시즌 안타 기록(150개)도 훌쩍 뛰어넘었다. 선전 속에 팀은 5대 3으로 승리,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데라하라 하야토를 상대한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2사 1루에서 2구째 높은 시속 137km 슬라이더를 당겨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폭투와 안타로 3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하라 다쿠야의 안타 때 여유롭게 홈을 통과했다. 시즌 57번째 득점.

순조롭게 첫 발을 뗀 이대호는 3회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데라하라의 슬라이더를 다시 한 번 공략,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 추가는 불발됐다. 이후 타석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5회 데라하라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에지리 신타로의 컷패스트볼에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야나세 아키히로의 포크볼에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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