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첫 방송 후 시트콤 요정을 떠오른 배우 하연수의 생애 첫 와이어 액션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tvN측은 '감자별' 2회에 등장하는 하연수의 생애 첫 와이어 액션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연수는 흰 블라우스에 검은 스커트 차림으로 가냘픈 몸을 와이어에 맡긴 채 공중 높이 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특히 하연수는 와이어 촬영에도 두려운 기색 없이 환하게 웃으며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진아'가 어둠을 무서워하는 캐릭터인데도 하연수가 왜 한밤 중 동네 골목에서 와이어 액션 신을 촬영했는지는 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 공개될 예정.
실제 촬영현장에서 하연수는 한밤 중 혼자서 와이어에 의지한 채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생애 처음 도전하는 와이어 액션에 초반에는 살짝 두려움을 보였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와이어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였다. 특히 몇 시간씩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오랜 시간 와이어에 매달려 있어야 했는데도 당찬 성격의 하연수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내 제작진들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한편,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자별 2013QR3'는 9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15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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