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과 미혼 남녀 3명 중 1명꼴인 33.2%가 명절에 가족들의 결혼 잔소리를 피하는 방법으로 ‘방에서 두문불출’을 선택했다.
싱글들은 이어 결혼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소개팅 요청(24.1%), ▲결혼 유예기간 연장(13.7%) ▲결혼생각 없다고 선 긋기(13.1%), ▲만나는 사람 있다고 거짓말(10.8%), ▲조목조목 반박하기(5.1%) 순으로 대처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남성은 ‘가족, 친지들과 만날 수 있어서(25.2%)’를 2위, ‘명절 보너스 때문에(18.6%)’를 3위,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12.5%)’를 4위로 선택했다. 여성은 ‘명절 보너스 때문에(17.0%)’가 2위, ‘가족, 친지들과 만날 수 있어서(15.5%)’가 3위, ‘해외로 길게 휴가를 다녀올 수 있어서(13.7%)’가 4위를 차지했다.
명절을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면 피하고 싶은 이유도 있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 달리 '친척들과의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24.7%)', '교통 체증 때문에(19.9%)', '명절 음식 준비 때문에(15.1%)' 등을 꼽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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