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OCI의 미국내 자회사인 OCI리소스(OCIR)가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국내 기업이 인수한 미국기업을 뉴욕 NYSE에 상장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OCI는 이를 통해 9500만달러(1032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OCI는 이날 NYSE측 관계자들과 이우현 OCI사장, 커크 밀링 OCIR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벨 행사를 개최했다.


공모가격은 19달러에서 결정됐고, 첫 거래후 주가는 공모가 대비 5.26% 떨어진 18달러에 마감했다.

OCI리소스는 OCI와이오밍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OCI와이오밍의 지분 51%를 현물로 출자받아 이를 상장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500만주를 매각했다.


이 사장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태양광 발전사업 등 미국내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와이오밍은 지난 1961년 와이오밍주 그린리버지역에 설립된 천연소다회 공장이다.


OCI가 지난 1995년 1억5000만 달러에 지분 51%를 인수한 뒤 지난해 매출을 3배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현재 태양광산업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하고 있는 OCI는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해 자회사인 OCI SP를 통해 지난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CPS에너지와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지난 3월에 1단계 프로젝트인 4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기공식을 가지며 북미지역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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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측은 “한국기업이 미국에서 인수한 자회사를 NYSE에 상장한 것은 의미가 크며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미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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