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제로' PD "신병교육대서 촬영..군필자들 몰입↑"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CJ E&M 민진기 PD가 지난 시즌과 달라진 '푸른거탑 제로'에 대해 설명했다.

민진기 PD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푸른거탑 제로'(극본 김기호,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의 내무반이 아닌 실제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촬영했다. 특히 군필자 분들은 몰입이 잘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민 PD는 "지난 1월 독립 편성 때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롤러코스터' 당시에는 제작비, 촬영 일수 등의 이유로 디테일 한 부분에서 못 살린 부분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기존보다 촬영 일수가 늘고 제작비도 조금 나은 환경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 '푸른거탑'에서는 ENG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이번에는 '신사의 품격'에서도 촬영됐다는 캐논 카메라를 사용해 영상미를 살렸다"며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훈련 장면에 보다 많은 인원들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거탑 제로'는 기존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역할을 맡았던 최종훈이 훈련병으로 갓 입소해 새로운 주변 인물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