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보화사회실천연합은 하반기 공공정보화 사업 중 사업기간이 4개월이고 28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 1차 구축'사업에 5개의 IT업체가 입찰에 참가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상반기에 발주된 공공정보화 사업 중 난이도가 낮은 홈페이지 구축사업 83건을 조사한 결과 사업기간은 4개월에서 6개월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준 정실련 대표는 "수행업체가 납기를 맞추지 못하면 지체상환금을 납부하여야 하므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W엔지니어들의 근무여건은 “월화수목금금금”의 현실로 내몰리게 된다"며 "이는 참여엔지니어의 중도 이탈로 이어지며, 잦은 인력교체는 진행의 지연을 초례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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